수원시는 1일부터 수원화성 일원을 달리는 자전거 택시 ‘행카’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운행을 시작한 행카는 역사 안내 해설사와 함께 원동기 장치 자전거로 수원화성 일대를 여행하는 상품이다. 행카는 ‘길 위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는 행(幸)복한 택시’라는 의미다. 혹서기인 7∼8월 운행을 중단했다.
행카는 행궁광장에서 출발해 행리단길, 나혜석생가터, 화서문(서북공심돈), 장안문, 화홍문(방화수류정), 수원천, 수원화성박물관, 여민각을 거쳐 행궁광장으로 돌아온다. 50~60분 코스다.
화∼금요일에는 오후 4시 20분부터 8시 50분까지, 주말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행한다. 마지막 회차 출발 시각은 평일은 오후 7시 50분, 주말 오후 5시 30분이다. 월요일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요금은 행카 1대당 2만 5,000원이다. 코로나19 예방백신 1차 접종자나 접종완료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증명서’ 또는 ‘모바일 전자예방접종 증명서’와 신분증을 행궁광장 매표소에 제시하면 이용요금(평일)을 1대당 2,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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