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서 가수 겸 배우 경리가 배우 옥자연을 만나기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1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측은 이날 방송을 앞두고 ‘경리·자연, 본캐는 순둥한 그녀들?’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선공개했다.
영상에는 경리와 드라마 ‘마인’, ‘경이로운 소문’에서 빌런을 연기한 옥자연이 덕담을 나누는 장면이 담겼다. 두 사람은 강렬한 이미지와 달리 순한 모습으로 서로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경리는 “최근에 연기를 시작했다”며 배우로 변신한 근황을 소개했다. 그는 “드라마 ‘마인’을 정주행했는데 오늘 옥자연 배우가 나온다고 해서 출연하겠다고 했다”며 옥자연을 만나기 위해 5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다시 찾게 됐다고 전했다. 옥자연은 경리의 팬심에 화답하며 “실제로 만나보니 너무 순하고 착해 보인다. 드라마 하는 것도 잘 봤다”며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이어 두 사람은 “센 이미지지만 너무 착해 보인다”는 덕담을 주고받으며 절친이 됐다. 두 사람의 덕담 릴레이에 MC들은 “서로 흠모하는 사이가 만났으니까 잘 된 거다”라며 두 사람에게 축하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경리는 과거 ‘라디오스타’에서 고백한 다한증 콤플렉스를 말끔히 극복했다고 밝혔다. 해결 방법은 바로 수술. 경리는 수술 과정을 설명하며 “여름에 불편해 하시는 분들이 많다. 도움을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다한증 수술 홍보대사를 자처해 폭소를 유발했다. 다한증 수술과 관련해 질문이 이어지자 경리는 친절한 답변을 하다못해 병원 정보까지 공개하는 순진한 매력으로 현장을 초토화했다.
한편 경리와 옥자연이 출연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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