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보은인사' 논란에 발끈한 이재명 "역량 되고 자격 돼서 쓰는 게 문제냐"

이 지사, '보은인사' 물음에 발끈

법과 절차, 규정에 따라 채용한 것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이재명 지사./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근 도 산하기관의 인사 채용을 두고 ‘보은인사’ 논란이 불거진 상황과 관련, "근거를 갖고 얘기해야지, 누가 주장해서 소문이 그렇더라 하는 건 징벌대상이 될 가짜뉴스를 만드는 언론이나 할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1일 경기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민생당 소속 김지나 도의원의 ‘보은인사’ 지적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인연 있는 사람이라서, 성남시에서 같이 일했던 사람이라서 문제다, 그건 논리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며 “자격, 능력, 절차,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하는 걸 집어주시면 수긍하겠는데 소문이 많더라, 이건 너무 억울하지 않겠냐"고도 했다.



이같은 이 지사의 언급에 김 의원은 "경기도가 2018년 하반기부터 관피아 척결을 위해 경력 등 제한을 완화한 '열린 채용'을 시행했는데 최근 보은 인사, 낙하산 인사 비판 기사를 접하면서 지사가 척결하겠다는 관피아가 경기도에 다른 모양새로 나타나는 건 아닌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열린채용이든, 닫힌채용이든 법과 절차, 규정에 따라 채용한 것"이라며 "상식에 어긋난 잘못된 인사라면 그 지적이 맞는데 성남에서 같이 일하고 캠프에 참여한 사람이 역량이 되고 자격이 돼서 쓰는 게 문제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이 “그런데도 지적이 자꾸 나오고 있지 않으냐”라고 묻자 이 지사는 "같은 사건을 두고도 전혀 상반된 주장을 한다. 그게 바로 정치"라며 "팩트는 같은데 동전을 놓고 누구는 동그랗다고, 누구는 일자라고 한다. 둘 다 맞다. 이것도 마찬가지"라고 반박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