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가 가을 학기를 맞아 15일까지 학교 주변 불법 광고물 일제 정비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 주변 등 총 60곳 일대다. 구의 합동정비반은 학생들에 대한 선정적인 광고 내용 노출 및 노후 간판 추락 등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대상지 주변을 매일 순찰한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내 차량 통행이 많은 지역이나 유흥업소와 숙박시설 주변도로, 가로변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단속을 통해 교통 안전을 위협하는 현수막, 벽보, 이동식 불법 광고물은 발견 즉시 정비하고 청소년 유해 광고물은 과태료 부과 처분 또는 폐기 조치한다. 안전 상태가 불량하거나 노후된 불법 간판에 대해서는 광고주에게 보강 또는 철거를 유도한다. 불응 시에는 자진 정비 명령이나 이행강제금 부과와 같은 조치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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