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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당 최초 ‘그룹웨어’ 도입 “스마트하게 싸워야”

이영 “수적 열세 극복하려면 스마트하게 싸워야”

2일 이영 국민의힘 디지털정당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대비 의원 워크숍에서 ‘그룹웨어 활용 당내 소통강화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국민의힘




국민의힘이 2일 “정당 최초로 ‘그룹웨어’ 도입을 통해 디지털 정당으로서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고 나섰다. 그룹웨어는 조직 구성원들이 온라인으로 연결된 환경에서 각종 업무 처리와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당 디지털정당위원장인 이영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기국회 대기 의원 워크숍에서 ‘그룹웨어 활용 당내 소통강화 방안’을 보고했다. 이 의원은 “PC와 모바일 오피스 환경에서 업무처리가 가능해 언택트 시대에도 업무 효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디지털 소통 플랫폼 도입과 활성화를 통해 디지털정당 구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정당위원회는 지난 3월 원내 공지, 법안, 상임위원회, 의원실별 업무 공유를 할 수 있는 클라우드 오피스를 개발했다. 그룹웨어 도입으로 당 구성원들이 어디서나 문서 편집·공유, 출력 및 이력 관리를 할 수 있어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취지다.



국민의힘이 도입한 그룹웨어 모바일·PC 메인화면./사진제공=국민의힘


이 의원은 보고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180석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수적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스마트하게 싸워야 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힘의 디지털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디지털정당위원회는 지난달 9일부터 2주간 ‘이제는 국D(Digital)다!’ 부위원장 및 위원을 공개 모집했다. IT·빅데이터 전문가, 온라인 오피니언 리더 등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서류 전형과 온라인 면접을 통해 부위원장 19명, 위원 10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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