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경기 포천 소홀읍에 ‘태봉공원 푸르지오 파크몬트’의 분양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포천 소홀읍 송우리 태봉공원 내 225-16필지 일원에 들어서는 태봉공원 푸르지오 파크몬트는 오는 3일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분양 절차가 시작된다. 지하 2층 ~ 지상 20층 8개동, 총 623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해당 단지는 전용면적별로 84㎡A 215가구, 84㎡B 147가구, 84㎡C 178가구, 99㎡ 63가구, 109㎡ 20가구로 구성된다.
태봉공원 푸르지오 파크몬트는 5만㎡ 이상의 공원에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하고 30% 이하 부지에 주거시설이나 상업시설을 배치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된다. 이 단지의 경우 총 15만 9,607㎡ 면적 중 78%인 12만 5,282㎡가 공원시설로 조성된다. 단지 내부에는 인근 녹지와 연계한 조경시설을 배치해 주거 쾌적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교통도 편리하다. 사업지 주변으로 서울 지하철7호선 연장선 소흘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사업은 양주옥정에서 포천까지 연결되는 총 17.4km의 전철 연장사업으로,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포천에서 강남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150분에서 60분으로 대폭 줄어든다. 또 인근에 위치한 구리포천간 고속도로 선단IC와 소흘JC를 통해 서울로의 이동이 수월하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파주-양주, 포천-화도 구간이 오는 2023년 개통되면 수도권 광역 이동이 더욱 용이해질 전망이다.
다양한 생활인프라와 인접하다는 점도 장점 중 하나다. 태봉공원 푸르지오 파크몬트는 인근에는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됐다. 우체국, 세무서, 119안전센터 등 관공서가 인접하고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우리병원, CGV도 가깝다. 또 태봉초, 송우중, 송우고 등 여러 학교가 도보권에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포천은 비규제지역으로 재당첨 제한이 없고 거주의무기간도 적용되지 않으며 대출 규제도 상대적으로 덜하다. 다주택자도 주택담보대출이 가능하고 무주택자와 1주택자는 취득세 중과가 되지 않는다. 또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이 충족되면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1순위 청약접수가 가능하며, 준공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태봉공원 푸르지오 파크몬트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최고의 주거 쾌적성을 갖추고 있다”며 “교통, 교육, 미래가치까지 다양한 인프라와 더불어 ‘푸르지오’라는 브랜드 가치까지 갖추고 있어 실수요층의 높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단지의 분양가는 3.3㎡(평)당 평균 1,155만원이다. 중도금 전액 이자후불제 대출이 가능하다. 오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15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입주예정일은 2024년 1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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