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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들로 구성된 '그린메트로 서포터즈', 부산 도시철도 역사를 수직정원으로 바꿔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시니어인턴십사업인 ‘그린메트로 서포터즈’운영

지난 6월 부산교통공사 및 부산도치설도운영서비스와 업무 협약 맺은 후 진행

한국노인인인력개발원은 시니어인턴십사업의 일환으로 ‘그린메트로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있다./사진=한국노인인력개발원




시니어들로 구성된 ‘그린메트로 서포터즈’를 통해 부산 도시철도 역사 공간이 녹색 시민 휴식처로 탈바꿈했다.

2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시니어인턴십사업의 일환인 ‘그린메트로 서포터즈’를 통해 부산도시철도 역사 내 수직정원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서면, 부전, 2호선 덕천, 3호선 미남 등 9개 역사에 설치된 수직정원에는 공기정화 효과가 뛰어난 사파이어, 테이블 야자, 스파티 필름 등의 식물 5,292본이 식재됐다. 특히 덕천역 7, 10번 출입구 인근 대합실 중앙기둥 사이에 수직정원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30m 규모의 ‘수직정원 거리’가 마련됐다.

현재 시니어인턴십 사업으로 추진 중인 ‘그린메트로 서포터즈’사업은 지난 6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철도운영서비스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추진하고 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수직정원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시니어 인턴십 모델을 개발 및 보급하고, 부산강서시니어클럽을 통해 8월에 50명을 선발해 사업을 시작했다. 오는 10월 중에도 50여 명을 추가 선발할 예정이다.

김영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산울산지역본부 본부장은 “부산지역 도시철도 여러 역사에 수직정원이 조성돼 역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공기를 선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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