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락 소콘 캄보디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이 6일 방한한다.
외교부는 스콘 부총리가 2박 3일 일정으로 입국한 뒤 방한 기간 한·캄보디아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스콘 부총리와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한국과 메콩강 유역 5개국(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태국)의 지역 협력체인 한·메콩 외교장관회의도 서울에서 화상으로 공동 주재한다. 한국과 캄보디아는 공동의장 국가이다. 메콩국가 장관들은 지난 10년간의 한·메콩 협력관계를 점검하고, 메콩 지역의 경제회복과 탄력성 증진을 위한 미래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스콘 부총리의 이번 방한이 내년 재수교 25주년을 앞두고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과 캄보디아는 지난 1970년 수교했다가 1975년 캄보디아 공산 정권 수립으로 단교했으며, 1997년 다시 외교관계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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