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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밤사이 29명 확진…지역사회 감염 지속

음식점·목욕탕 등서 확산 이어가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 지속 발생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에서는 밤 사이(3일 오후 6시 기준~4일 오전 10시) 코로나19 확진자가 29명 발생했다.

4일 울산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중구 11명, 남구 12명, 북구 3명, 동구 1명, 울주군 2명이다.

신규 확진자를 감염자 집단별로 보면 중구에 위치한 막썰어수산과 관련해 3명이 늘어 누적 39명이 됐다. 이 식당은 지난달 31일 첫 감염자가 확인된 후 추가 검사를 통해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중구 옥교탕과 셀레늄 스파 등 목욕탕에서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65명과 27명이 됐다. 중구 지역은 목욕탕 5~6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15명은 감염경로를 따로 분류하지 않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 및 접촉자다.

9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로 울산시가 추가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울산 4367~4395번으로 분류됐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의 거주지를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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