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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이동·플랫폼노동자 지원센터 ‘도담도담’ 재개관

이동·플랫폼노동자 지원센터로 기능 확대

민간위탁 전환…전문성·유연성 강화


부산시는 부산진구 부전동에 소재한 이동노동자 지원센터를 ‘이동·플랫폼노동자 지원센터 도담도담’으로 재개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동노동자란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지 않아 업무상 재해로부터 보호할 필요가 있는 사람 중 업무가 특정 장소에 국한되지 않고 이동을 통해 이뤄지는 노동자로 대리운전, 퀵서비스, 택배기사, 학습지 교사 등이 속한다.

플랫폼노동은 디지털 경제와 함께 새롭게 출현한 노동 형태로,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노동을 의미한다. 배차·물류배송·쇼핑대행·음식배달·가사도우미와 웹툰 및 웹소설·번역·디자인·소프트웨어·데이터 가공 등이 포함된다.

도담도담 센터는 실태조사에 기반한 정책개발과 법·제도 개선 활동 지원, 플랫폼노동자 조직화 사업 지원, 플랫폼노동자 지원을 위한 플랫폼 구축, 노동·건강·안전사고 등 상담체계 구축, 플랫폼노동 인권 보호를 위한 홍보활동, 플랫폼노동자 지원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다방면에 걸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부산이동·플랫폼노동자 지원센터 도담도담 위치도./사진제공=부산시






앞서 부산시는 그간 직접 운영해오던 ‘부산 이동노동자 지원센터’를 전문성과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위탁 전환을 추진해 노동인권연대를 수탁사업자로 선정했다.

여기에 급격히 늘어나는 플랫폼노동자 지원 기능을 더해 ‘부산 이동·플랫폼노동자 지원센터’로 재탄생했다.

부산시는 이동·플랫폼노동자의 고용안정과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시민 체감도와 접근성을 향상하기 위해 오는 2022년 상반기까지 권역별(동부산·서부산) 2개 센터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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