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국민운동단체인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이 활발한 봉사 및 방역활동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생활수칙 홍보 등 방역 캠페인을 비롯해 방역활동, 취약계층 물품지원, 마스크 배부, 경로당 방역도우미 등에 나서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일상회복에 큰 힘이 되고 있는 것이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지역 3개 국민운동단체는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금까지 8,448명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시민 캠페인에 참여했고 5,343명이 학교·전통시장·경로당 등 지역사회 방역에 동참했다. 또 취약계층을 위해 8만4,000여개 방역·생필품을 지원하고 어르신 백신접종, 등교, 무료급식 등의 봉사활동에도 8,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구체적으로 수성구새마을회는 3차 대유행이 시작되자 수성구청과 ‘코로나19 자가격리자 구호 물품 배송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호물품 배송에 나서는 등 코로나19 민관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서구새마을회는 혈액 수급 불균형 소식을 접하고 이동식 헌혈차량을 이용해 두 달에 한차례씩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는 도움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담그기, 쪽방촌 이불 전달, 취약층 생필품·학용품 전달 등의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문화시민운동, 도덕성회복운동, 사회통합운동, 교통사고 30% 줄이기 범시민운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시지부는 지난해에만 의료진·소외계층 등에게 2억1,000만원 가량의 방역·생필품을 지원, 한국자유총연맹 전국 지부 중 1위를 달성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는 지난해 코로나19 1차 대유행 이후 지금까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국민운동단체의 지원과 봉사가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민?관이 협력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회복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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