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SE★현장] '국민 영수증' 송은이X김숙X박영진 "돈 낭비하지 말고 웃음 소비하세요"(종합)

9일 KBS Joy ‘국민 영수증’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미견 PD, 김숙, 박영진, 송은이(왼쪽부터) / 사진=메이져세븐컴퍼니 제공




재테크 열풍의 시대에 경제 예능 ‘영수증’이 ‘국민 영수증’으로 돌아왔다. 송은이와 김숙, 박영진이 뭉쳐 줄줄 새는 돈을 지키기 위한 답을 찾아준다.

9일 오후 KBS Joy 예능프로그램 ‘국민 영수증’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김미견 PD와 개그맨 송은이, 김숙, 박영진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국민 영수증’은 송은이, 김숙, 박영진이 의뢰인의 영수증을 보고 돈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경제 예능프로그램이다. 여기에 경제 자문위원의 맞춤형 솔루션을 곁들여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답을 찾아줄 예정이다.

‘국민 영수증’은 소비 솔루션에 MC들의 인생 이야기를 더해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김미견 PD는 “요즘 사람들이 재테크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내 통장에서 새고 있는 푼돈에 대한 관심은 적다. 코로나 시대에 무료함을 인터넷 쇼핑으로 달래는 분들이 많은데, 카드 영수증 금액을 보고 자책하는 분들이 많을 거다”라며 “‘국민 영수증’을 보고 따끔한 충고와 반성, 각박한 현실에 대한 위로까지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영수증’에서 ‘국민 영수증’으로 3년 만에 돌아오며 시청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머니토론’ 코너가 새로 생겼다. 송은이는 “그동안 많은 경제지식을 찾아보기가 쉬워졌다. 이미 국민 분들이 전문가”라며 “지혜를 갖고 있는 국민들의 의견을 녹이려고 한다. 간단한 소비조차도 한 번 더 고민하고, 다양한 사람들에게 묻고 소비하자는 취지로 토론 코너가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의뢰인을 따끔하게 혼내줄 새로운 ‘참견러’ 박영진의 합류에도 기대가 모인다. 김미견 PD는 박영진이 ‘평양냉면 같은 사람’이라며 “슴슴하지만 계속 생각나고, 결국 중독되고 마는 사람이다. 세 번 녹화하면서 벌써 어록이 탄생했고, 뭘 하나 사려고 하면 그게 귀에서 맴돈다”고 전했다. 이어 “시청자 분들도 회차를 거듭할수록 박영진의 매력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덧붙여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9일 KBS Joy ‘국민 영수증’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송은이, 김숙, 박영진(왼쪽부터) / 사진=메이져세븐컴퍼니 제공


송은이는 시즌1에 이어 ‘국민 영수증’에서도 참견러로 나선다. 송은이는 “시즌1은 내가 번 돈을 기왕이면 잘 쓰고 죽자는 분위기에서 출발했다. 이번 시즌은 팬데믹 상황이라 그때보다 더 허리띠를 졸라매야 함에도 불구하고 소비의 덩치는 커져 있음을 느꼈다”며 “이번 ‘국민 영수증’은 더 졸라매야 한다”고 강조했다.

팬데믹 상황에 접어들며 ‘영수증’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송은이는 “예전에는 아낄 수 있는 게 더 많이 보였지만, 지금은 우리가 소비를 해야 돌아갈 수 있는 곳들이 있다. 그런 곳에 소비하는 건 괜찮다”며 “최소한의 소비는 살려주되, 아낄 수 있었는데 아끼지 못했다면 과감하게 회초리를 들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시즌1에서 소비 요정으로 등극했던 김숙도 함께한다. 장바구니에 담긴 금액이 천만 원이라고 해 화제가 됐던 김숙은 최근 소비를 자제하고 있다며 “‘영수증’ 할 때는 특히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 내가 잔뜩 사놓고 남보고 사지 말라고 하면 안 되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숙은 “시즌1에서는 우리끼리 풀어나갔다면, 이번 시즌에는 전문가 선생님과 네티즌들이 실질적인 솔루션을 준다. 우리가 집에 있는 동안 새고 있는 돈이 많으니 이때 소비를 줄여서 목돈 만들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새롭게 합류한 박영진은 의뢰인을 따끔하게 혼내는 역할을 맡는다. 박영진은 “대선배님들과 함께해서 너무 영광이다. 예능 고정이 나한테는 처음인데 너무 큰 자리를 맡은 게 아닌가 싶다”는 출연 소감을 밝혔다.

잘못된 소비 습관을 지적해줄 박영진의 소비 철학은 ‘움직이지 말자’다. 그는 “집 밖에 나가고 누굴 만나는 게 다 돈이다”라며 실제로도 돈을 허투루 쓰지 않는 철저한 면모를 보였다. 박영진은 “참다 참다 보상을 해주는 건 괜찮다. 일주일, 한 달 열심히 일했으면 하루 정도는 플렉스(flex)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9일 KBS Joy ‘국민 영수증’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숙, 박영진, 송은이(왼쪽부터) / 사진=메이져세븐컴퍼니 제공


‘국민 영수증’의 차별점은 웃음과 함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송은이는 “우리 이야기가 정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 우리의 진심이 닿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숙은 “돈 문제에 있어서는 부모님도 자식한테도 함부로 말할 수 없다. 우리는 재밌게 진행하면서 중간에 쓴소리를 섞어 ‘이렇게 살지 말라’고 얘기한다”며 “우리 모두 가난할 때도 있었고, 돈을 많이 벌 때도 있었다. 다 겪어봐서 해줄 수 있는 이야기이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또 박영진은 “웃음도 있지만, 웃음만 즐기다 보면 휘발된다. 이 방송만큼은 돌아서서도 깨닫는 게 있는, ‘줄여야겠다’는 생각도 덧붙여서 가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미견 PD는 “‘국민 영수증’이 방송되는 시간이 출출해서 배달앱을 켜기 시작하고, 새벽 배송 마감 전에 장바구니에 넣느라 바쁜 시간이다. 그 시간에 돈 낭비하지 마시고 ‘국민 영수증’ 보시면서 웃음 소비하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돈을 지키기 위한 방법을 알려줄 KBS Joy 예능프로그램 ‘국민 영수증’은 오는 10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