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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사회
"中 상장사 4,000개 불과...자본시장 계속 성장할 것"

왕원 中 인민대 충양금융硏 원장

올 경제 성장률 8% 이상 예상

최근 증시 변동은 일시적 현상





“중국 자본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이고 정부의 목표는 건전하고 선진화된 자본시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다만 이렇게 될 때까지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할 뿐입니다.”

왕원 중국 인민대 충양금융연구원 원장은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증시 등 중국 자본시장의 성장성을 특히 강조했다. 최근 중국 정부의 일부 규제가 결코 자본시장을 옥죄는 것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그는 “현재 중국 내 증시에서 거래되는 기업은 4,000여 개인데 이들은 전체 중국 내 기업 숫자의 1만분의 1도 되지 않는다”며 “미국 등 선진국과 달리 중국 경제는 자본시장이 주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증시의 변동이 중국 전체 경제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왕 원장은 중국의 대표적인 소장학자로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다. 왕 원장은 “올해 중국 경제는 8% 이상 성장할 것이고 이는 믿어도 된다”며 “이에 따라 자본시장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자신을 포함해 중국 내 경제 전문가들은 현재 증시의 변동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중국 증시의 변동은 정상적이며 이것은 일상적이라는 시각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최근의 증시 규제는 과도기 자본시장의 정화 과정에서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중국 자본시장에는 실적이 아주 나쁜 회사, 심지어 쓰레기 같은 회사도 있다”며 “여기에 최근 교육 등 규제, 탄소 중립 추진, 통화정책 변화 등의 영향으로 변동성이 심해진 것”이라고 해석했다.

최근 중국에서의 K팝 규제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 없이 이들 조치가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중국 자체의 연예계 비리 단속 과정일 뿐이라는 것이다. 왕 원장은 “(개인적으로는) 줄곧 중국은 문화 산업에서 한국을 배워야 한다고 말해왔다”며 “한국은 문화 산업을 통해 경제성장을 이끌어낸 몇 안 되는 국가”라고 추켜세웠다. 또 “대외 영향력이나 소프트파워 관점에서도 한국의 사례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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