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 집 근처서 여가 보내는 ‘공세권’ 단지 부각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되며 휴일, 여가 즐기기 용이한 ‘공세권’ 단지 인기

최근에도 포항, 양평, 서울, 대구 등에서 분양 예정돼



포항 아이파크 조감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며 ‘공세권 프리미엄’이 더욱 각광받고 있다.



단지 인근에 공원 등이 있는 공세권 아파트는 분양시장에서 그간 꾸준히 스테디셀러로 활약해왔는데, 거리두기로 사람들의 생활 반경이 집 근처로 집중되며 그 인기가 높아졌다. 사람들의 근무 형태가 재택근무로 바뀌고, 저녁이나 주말 등 휴일, 심지어는 휴가도 집과 집 근처에서 보내는 경우도 흔해졌기 때문이다.



공세권 카드는 수요자들에게 점점 매력적인 선택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일례로 국내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의 설문조사 결과 ‘코로나19 이후 집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 ▲ 쾌적성(공원, 녹지 주변. 31.6%)이 꼽히기도 했다.



이어 ▲여유공간(22.8%) ▲편의시설(13.1%) ▲교통(12.7%) 등이 뒤를 이어 쾌적성과 여유공간이 편의시설, 교통보다 더 큰 고려 요소로 부상했음을 나타냈다. 또 주택산업연구원도 ‘2025 미래 주거 트렌드 보고서’에서 주택선택 시 공원과 녹지 등 자연을 선택하는 ‘쾌적성’ 선호가 33% 수준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실제 공세권 프리미엄은 청약경쟁률 상승에 기여하기도 한다. 지난달 말일 1순위 당해마감에 성공하며 수도권 여름 분양시장을 마무리한 ‘포레나 수원원천’의 경우, 큰 특징 중 하나로 단지 앞에 축구장 약 70배 크기(50만여㎡) 규모로 조성되는 ‘영흥공원’이 있어 입주민들이 쾌적한 산림욕을 집 앞에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던 곳이다.



이곳은 157가구 규모의 크지 않은 단지임에도 특별공급 분을 제외한 일반 분양 분 84가구에 4,407개의 통장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52.46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119.94대 1로 집계된 전용 84㎡에서 나왔다. ‘포레나 수원원천’은 올해 여름 수도권 분양 청약 경쟁률 3위, 그리고 최근 1년간 수원에서 진행된 분양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거리두기 조치가 장기화되며 생활반경이 좁아졌다”며 “집 근처에서 건강한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쾌적한 공세권 친환경 아파트 단지의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최근에도 공원과 체육시설 등을 품은 청정 공세권 입지에서 분양이 예정돼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북 포항시 남구 용산리 360-13 일원에 ‘포항 아이파크’를 9월 중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75~101㎡ 총 1,1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냉천수변공원과 오천체육문화타운 인근에 들어서 입주민들의 쾌적한 주거 생활을 도울 전망이다. 냉천수변공원에는 자전거도로, 산책로, 잔디광장 등이 있으며, 부지 규모만 2만6,038㎡에 달하는 오천체육문화타운에는 인조잔디축구장, 육상트랙, 족구장, 풋살구장, 헬스장, 다목적체육관 등이 조성돼 입주민들이 단지 가까이에서 여가와 체육활동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M우방산업은 경기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 24-1 일원에 ‘양평 우방 아이유쉘 에코리버’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양평군은 몇 안 남은 희소한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8층, 3개 동, 전용 77~108㎡ 총 219가구 규모로 펜트하우스를 제외한 모든 가구가 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단지 인근 남한강강변을 따라 ‘강상체육공원’이 위치해 집 가까이서 여가와 휴식,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강상체육공원에는 파크골프장, 인조잔디 축구장·야구장·테니스장 등 다양한 체육 시설은 물론 캠핑장·억새림·산책로 등 여가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DL이앤씨는 서울 강동구 상일동 554-38 일원에서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를 9월 공급한다. 이곳은 옛 ‘대림산업’이 ‘DL이앤씨’로 출범한 이후 서울에서 처음 선보이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전용 84~101㎡ 총 59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인근에는 미사호수공원, 벌말근린공원, 능골근린공원 등이 위치해 있어 입주민들이 손 쉽게 자연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하철 5호선 강일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들어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4일 대구 중구 동인동 1가 일원에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동인’의 1순위 청약에 돌입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5개 동 규모에 아파트 941가구(전용 84㎡) 와 주거용 오피스텔 68실 등 총 1,009가구로 구성되며, 연면적 1만1,556㎡ 규모의 상업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인근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2·28기념중앙공원은 물론 롯데시네마, CGV 등이 위치해 여가와 문화를 즐기기에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