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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면역 형성됐나…헌혈자 3만명 코로나 특이항체 조사한다

백신 후유증 연구도 추진

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습니다. /이미지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전국의 헌혈자 3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특이항체 보유율 조사에 착수한다. 국립보건연구원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전국 헌혈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특이 항체 보유율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구수, 지역, 성별 등을 고려한 표본을 설계해 이달부터 2개월 단위로 3회에 걸쳐 전국 17개 시·도 총 3만명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지역사회 집단면역 형성 여부 등을 확인하는 기초 자료로 쓰인다.



아울러 연구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후유증 연구도 추진 중이다. 코로나 19 감염 후 후유증은 국내외 코로나19 환자의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한다. 연구원은 후유증의 주요 증상은 피로감, 우울감 등 대부분 경증이라고 설명했다. 국립감염병연구소가 국내 의료기관과 협력해 대규모 후유증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나아가 국제 공동연구 참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률은 62.6%, 접종 완료율은 37.2%다.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 전까지 국민 70% 1차 접종 완료를 목표로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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