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합성수지 생산 전문기업 럭키엔프라와 엔지니어링용 플라스틱 원료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럭키엔프라는 구미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하는 전국 최초 리쇼어링(해외에 진출했다가 국내에 복귀) 업체다. 구미산업단지에 1만 6,193㎡ 부지에 2023년까지 42억원을 투자해 플라스틱수지를 본격적으로 생산하며 65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지난 1994년 설립된 럭키엔프라는 올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해외 진출 지원 대상 국내복귀 기업으로 승인받은 바 있으며 중국과 베트남에 법인을 두고 있다. 정부는 최근 리쇼어링 기업이 비수도권으로 복귀할 경우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할 수 있도록 운영지침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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