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장애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지원하는 서비스 이용 신청을 이달 말까지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은 성북구에 거주하고 등록된 자페·지적·정신 장애인, 접종 기관까지 동행할 보호자가 없는 지체 장애인, 휠체어 사용으로 보호자가 추가로 필요한 장애인이다. 백신 접종 4일 전에 본인 또는 대리인(보호자)이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성북구의 이용 자격 확인 후 장애인 활동 지원사 자격을 갖춘 전문 돌봄 인력이 접종 당일 신청자 가정으로 방문한다. 전문 돌봄 인력은 가정에서 함께 출발해 접종 장소 도착 후 차량 하차 편의, 접종 접수 보조, 접종 후 이상 반응 점검까지 백신 접종 전 과정을 함께 한다.
성북구는 장애인 백신 접종 동행 서비스 지원을 위해 관내 장애인 단체, 기업, 복지관과 협력하고 있으며 이동 차량 및 비용을 모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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