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2일 하루 도내에서 402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나흘간 500명 이상 발생했던 하루 확진자는 닷새 만에 400명대로 내려왔지만,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절반이 넘는 235명(58.5%),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146명(36.3%)으로 집계되는 등 확산세를 이어갔다.
일반과 중증 환자 병상을 합친 치료병상 가동률은 79.4%로, 전날(75.2%)보다 올랐다. 이 중 중증 환자 병상 역시 226개 중 117개(51.8%)를 사용하고 있어 전날(50.0%)보다 증가했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도 전날(74.9%)보다 올라 79.4%를 기록했다.
수원지역 고등학교, 서울의 직장 및 경기 남부 소재 학교·수영장과 관련해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수원시 한 고등학교에서는 지난 8일 학생 2명이 확진된 뒤 11일까지 닷새 간 학생과 가족 등 1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 남부 소재 학교·수영장과 서울의 한 직장에 걸친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지난 4일 이후 전날까지 도내에서 모두 3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추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768명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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