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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퇴진이 ‘호재’…日 증시 31년만에 최고치

새 정권 경제정책 기대감에

코로나 확진자도 감소 추이

일본 우체국 직원이 14일 도쿄 주식거래소의 주가가 표시된 전광판을 지나가고 있다./AFP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 총리의 사임 발표 이후 상승세를 탄 일본 주식시장이 3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일본 도쿄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22.73포인트 오른 3만 670.10으로 마감했다. 이는 일본 경제 활황기인 지난 1990년 8월 1일 이후 약 31년 1개월 만의 최고치로 올해 고점이었던 2월 16일 종가(3만 467.75)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일본 주식시장은 스가 총리가 퇴진 의사를 밝힌 3일 이후 8거래일 동안 하루를 제외한 7거래일간 오름세를 보였다. 새로 출범할 정권이 내놓을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추이에 따른 경기회복 분위기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일본에서는 이날 기준 백신 2회 접종을 마친 인구 비율이 51.5%로 절반을 넘어섰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진 영향으로 전날 일본의 신규 확진자는 49일 만에 가장 적은 4,171명이었다.

도쿄 증시 1부에 상장된 전 종목의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지수도 이날 21.16포인트(1.01%) 뛰면서 31년 만의 최고 수준인 2,118.87로 마감했다. 1부 시장 상장기업 전체 시총은 약 778조 엔(8,280조 원)으로 불어나 3거래일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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