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구단은 15일(한국 시간) 코로나19 관련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던 우완 투수 드루 앤더슨과 내야수 브록 홀트를 올리고 양현종과 좌완 투수 웨스 벤저민을 라운드록으로 내려보냈다고 발표했다. 라운드록은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이다.
양현종은 전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1 대 11로 뒤진 6회 초 2사 만루에 구원 등판했으나 2⅓이닝 4피안타(2피홈런) 2실점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양현종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5.45에서 5.65로 더 나빠졌다.
양현종은 지난 1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도 1⅔이닝 5피안타 2실점을 기록하는 등 어렵게 잡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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