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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사위’ 내세운 홍준표 "‘무야홍’보다 ‘무대홍’이 더 좋다"

20·30세대 집중한 것이 폭발적 반응 이끌어내

여성·호남 지지율도 곧 따라올 것

이재명 지사와의 토론도 기대감 높여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홍준표 의원 초청 왁자지껄 토론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권욱 기자




국민의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최근 지지율 상승세의 최대 동력은 MZ세대 등 청년층이라고 자신했다. 또 그동안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던 여성은 물론 호남권까지 사로잡아 ‘무야홍’에서 ‘무대홍’을 달성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무야홍은 ‘무조건 야당후보는 홍준표’라는 뜻이며, 무대홍은 ‘무조건 대통령은 홍준표’라는 의미다.

15일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홍 의원은 “4년 동안 20·30대, 40대를 우리(국민의힘) 쪽으로 돌리기 위한 준비를 많이 해왔다”며 “이제 그것이 맞아떨어져서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신세대는 잘 흔들리지가 않고, 또 솔직한 걸 좋아한다. 그분들 캐릭터하고 제가 하는 정치 캐릭터하고 맞아떨어졌기 때문에 이게 폭발적으로 반응이 나오는 것 아닌가 본다”고 말했다.

그동안 취약점으로 꼽혀왔던 20대 여성 지지자들의 지지율과 관련한 질문에는 “지금 여성 지지도 따라오고 있다. 최근 발표되는 여론조사 로데이터를 분석해보면 여성지지도 같이 따라오고 있다”고 답했다. 기존 장년층에 대해서는 “그건 돌아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호남과의 개인적인 인연도 강조했다. 그는 “전남 광주 같은 경우는 제가 1991년도 슬롯머신 수사하기 전에 조직폭력 수사했던 것이 지금도 광주 올드 팬들한테는 그게 전설로 남아 있다”며 “그 사건하고 93년도 슬롯머신 사건이 같이 엮여서 모래시계 드라마가 나왔기 때문에 광주 전남에서는 거기에 대한 저에 대한 뭔가 심정적 지지가 좀 있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결국 우리당을 광주 전남 호남지역에서 가장 싫어하는 큰 이유가 5.18 민주화 운동을 탄압한 그 세력의 후예라는 건데, 내가 광주 전남에 가서 우리당은 싫을 것이다. 그런데 홍준표를 거부할 이유가 있느냐 호소를 쭉 해왔다”며 “제가 방위소집을 전라북도에서 했다. 또 거기는 제가 처가. 저희 집사람, 저희 부인, 아내가 전라북도 부안 출신”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홍 의원의 지지율이 급속도로 높아지며 탄생한 ‘무야홍’에 대해서는 “제가 만들어낸 말도 아니고 20·30대가 SNS 놀이판에 만들어낸 말인데 그게 지금 유행이 됐다. (무야홍보다) ‘무대홍’이 더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여권 후보 당선이 유력한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서는 “이 후보는 인파이터고 한 번 툭 건드리면 바로 반응한다. (토론에) 이 후보가 나오고 제가 나가면 재미있을 것. 시청률이 아마 굉장히 높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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