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부자(父子)의 이야기를 담을 관찰 예능 ‘신(新) 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를 론칭한다.
오는 10월 첫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신 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는 현실 가족에게는 절대 보여줄 수 없었던 아버지와 아들 간의 진심을 새롭게 만난 부자 관계를 통해 알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스타일, 결혼관, 성격도 제각각인 부자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함께 하며 서로의 눈높이를 맞춰갈 전망이다.
프로그램명에는 존경의 대상이라는 ‘갓(god)’의 뜻과 새로운 아버지를 얻었다는 ‘갓(got)’의 뜻이 함께 담겨 있다. 아버지를 잘 모시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아들들의 아쉬움과 안타까운 마음을 대리 만족시켜줄 예정이다.
또 ‘신 가족관계증명서’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 개개인의 시간과 공간이 중요해진 현대 사회에서 진정한 가족관계증명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이를 통해 재미와 묵직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KBS 측은 상상을 초월하는 연예인들이 국민 아버지와 국민 아들로 캐스팅됐다고 귀띔, 대중의 사랑을 받는 두 스타가 아버지와 아들로 만나 선보일 부자 케미에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부모는 자녀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식은 부모와 소통이 안 돼 답답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짊어지고 온 국민 아버지 스타와 여전히 인생의 답을 찾고 있는 국민 아들 스타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를 마련해보고 싶다”는 기획 의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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