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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언택트' 마약거래 늘자 10·20대 사범도 급증

온라인 마약사범 2016년 1,120명→작년 2,608명 133% 증가

10대 마약 사범 191%, 20대 마약 사범 141% 증가폭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온라인을 통한 마약 거래와 10·20대 마약사범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15일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으로 마약을 거래해 검거된 인원은 2,608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온라인 마약 사범은 2016년 1,120명, 2017년 1,100명, 2018년 1,516명, 2019년 2,109명이다. 2016년부터 작년까지 4년 만에 133%나 증가한 것이다.

전체 마약 사범은 2016년 8,853명에서 지난해 1만2,209명으로 약 38% 늘었다. 이 중 온라인 사범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6년 12.7%, 2017년 12.4%, 2018년 18.7%, 2019년 20.3%, 작년 21.4%로 증가하는 추세다.



온라인 활동이 활발한 10~20대 마약 사범도 함께 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10대 마약 사범 검거 수는 5년간 약 3배 증가했다. 10대 마약 사범은 2016년 81명, 2017년 69명, 2018년 104명, 2019년 164명, 작년 241명을 기록했다. 2016년부터 작년까지 증가폭이 191%에 달하는 것이다.

20대 마약사범도 같은 기간 약 2.5배 늘었다. 20대 마약 사범은 2016년 1,327명, 2017년 1,478명, 2018년 1,392명, 2019년 2,422명, 작년 3,211명을 기록해 2016년 대비 작년 약 141% 증가했다.

박 의원은 “온라인을 통한 마약 거래는 오프라인보다 단속이 어렵다”며 “조속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10대·20대 마약사범의 조기 근절을 위해 마약의 유해성을 홍보하고 실효성 있는 마약 예방 교육을 시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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