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이메일보내기

정치국회·정당·정책
상속세 폐지·현금 지원···70% 민심에 사활 [국민의힘 2차 경선 스타트]

尹 "1인당 5,000만원 희망금"

洪 "자영업자에 무이자 대출"

崔는 "경영권 보호" 파격 공약

당심·민심 비율변화 맞춤 공략

15일 국민의힘 1차 예비경선(컷오프)을 통과한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 후보.(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가나다 순)./사진-=연합뉴스




16일 TV조선 주최로 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들이 첫 경선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국민의힘 후보들이 4명으로 압축되는 2차 예비 경선(컷오프) 레이스에 돌입하자 공약과 정책을 쏟아내며 지지를 끌어모으고 있다. 1차 컷오프보다 당심 비율이 확대되는 가운데 각 후보별로 타깃을 설정하고 집중 공략하는 모습이다.

16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다음 달 8일 2차 컷오프는 국민 여론조사 70%, 당원 선거인단 투표 30% 방식으로 결정된다. 국민 여론조사 80%였던 1차 컷오프보다 국민 여론조사가 10%포인트 줄어들었다. 당원 조사는 여론조사 방식이 아닌 선거인단 투표로 진행된다. 지난 6월 10일 전당대회 전후로 유입된 신규 당원 15만 명가량이 조사에 참여하는 것도 차이점이다.

1차 컷오프보다 당심 비율은 확대되지만 민심이 여전히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역선택 방지 조항이 적용되지 않아 여권 지지층도 여론조사에 응답할 수 있다는 것도 변수다.



이에 후보들은 당심과 민심 중 자신 있거나 필요한 쪽에 집중하고 있다. 당원들에게 높은 지지세를 구가하고 있는 윤석열 후보는 이날 일반 시민인 자영업자·소상공인를 주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 극복 긴급 구조 플랜’을 발표했다. 일반 시민을 향해 보폭을 넓히는 행보로 풀이된다. 최대 43조 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1인당 최대 5,000만 원의 희망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이다. 또 긴급 자금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초저금리 특례보증대출로 50조 원을 추가 지원한다. 민관 합동으로 연간 5조 원의 기금을 조성해 피해 보상과 감염병 예방 활동에 사용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윤 후보와 2강을 형성하고 있는 홍준표 후보도 페이스북을 통해 자영업자·소상공인 재기 대책을 내놓았다. 대출 연장이 어려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국민연금을 이용해 무이자로 장기 대출해주는 방안이다. 1중으로 거론되는 유승민 후보 역시 손실보상과 관련한 해법을 제시했다. 지난 2년간 자영업자들이 빌린 사업자금 일체에 대한 이자를 탕감해주고 대출 원금은 5년간 회생 기간을 거쳐 단계적으로 갚도록 하는 방안이 골자다.

최재형 후보는 지난 14일 ‘캠프 해체’를 선언한 뒤 첫 일성으로 상속세 전면 폐지 공약을 꺼냈다. 2차 컷오프 통과가 절실한 상황에서 자신에 대한 지지도가 비교적 높은 당원 등 보수 지지층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 후보는 “국가가 세금이라는 이유로 기업의 경영권과 중산층의 정당한 부의 승계를 과도하게 침해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 후보는 앞으로 이 같은 파격 공약을 연달아 내놓겠다고 예고했다. 최 후보는“앞서 3대 공약을 발표할 때는 이 문제를 꺼내지 못했다. (이제) 용기 내서 이 문제를 꺼내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며 “사람들이 문제가 있다고 느끼지만 비난받을까 두려워 하지 못하는 이야기를 하나씩 꺼낼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치부 조권형 기자 buzz@sedaily.com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는 데 밑거름이 될 다양한 진실을 탐사해 알리겠습니다.
기자채널로 이동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이종환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발행 ·편집인 : 이종환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