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 동명동 영금정 갯바위 동쪽 40m 해상에서 남녀 2명이 물에 빠졌다.
16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여성은 이날 해경에 의해 구조됐지만, 남성은 수색 1시간 30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속초해경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구조대, 헬기와 함께 민간해양구조대를 동원해 수색을 펼쳤다.
구조된 여성은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해역에는 초속 2∼4m의 바람과 함께 1.5m 높이의 파도가 쳤다.
현재 속초해경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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