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추석 연휴 대대적인 음주운전 단속에 나선다.
경찰청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 ‘0’을 목표로 가용 경력·장비를 총동원해 주·야간 가리지 않고 대대적으로 음주 단속을 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어 “음주운전은 타인의 생명을 빼앗는 흉악한 범죄”라며 “가족·친지, 지인과의 즐거운 만남이 음주운전으로 얼룩지지 않도록 안전 운전에 동참해달라”고 덧붙였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추석·설 연휴 기간에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2,642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상자는 5,132명, 사망자는 44명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청이 최근 5년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전날 저녁 시간에 퇴근이나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교통사고가 자주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추석 연휴 직전 일주일(9월 23∼29일) 동안 4,800여 건의 교통사고가 나 일주일 단위로 볼 때 연중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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