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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1차 접종률 이스라엘 수준···완료 조기달성 기대” (종합)

17일 1차 접종률 70% 예상…日·美 뛰어넘어

백신 접종 인센티브 확대 통해 80% 도달 노력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일본, 미국을 뛰어넘어 이스라엘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1차 접종 이후 6주 안에 2차 접종이 예정된 만큼 접종 완료율 70%도 조만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 시점은 10월 말이다.

이기일 중앙대책안전본부(중대본) 제1통제관(보건의료정책실장)은 17일 코로나19 중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국내 1차 접종률은 16일까지 69%였고 17일 70%가 될 것 같다”면서 “(1차 접종률 기준)일본은 64.9%, 미국은 63.5%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스라엘(69%) 수준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통제관은 “1차 접종만으로도 중증 예방효과가 60%이고 2차 접종까지 마치면 85%이며, 사망 예방효과는 1차 접종만으로 78%, 2차 접종까지 하면 97%다”라면서 “1차를 맞게 되면 바로 6주 이내 2차를 맞기 때문에 곧 2차 접종도 70%가 되는 만큼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백신 접종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이날부터 2차 접종도 잔여 백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서 기존 6주였던 화이자·모더나 접종 간격은 각각 3주, 4주까지 줄어들 수 있게 됐다. 이 통제관은 “잔여 백신을 통해 접종 조기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기간을 예단하기는 아직 어렵다”면서 “2차 접종이 70% 완료되는 시점이 10월 말까지 되는 데는 잘 될 수 있으리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백신 인센티브도 검토 중이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현재 예약현황을 볼 때 70%를 넘어 올라갈 수 있는 여지도 충분하다”면서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등을 함께 진행하면서 80%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여부가 이번 추석 연휴에 달려있다고 봤다. 이 통제관은 “(확진자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이유는)기존 우한 바이러스보다 3배 이상의 감염률을 가지고 있는 델타 변이가 98.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델타 변이와 국민들의 방역지침 준수가 싸우는 형국”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고향 방문 시 백신접종을 완료하거나 진단검사를 받고 최소한의 인원으로 방문해 달라”면서 “만남 시간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거리 수칙도, 거리두기 수칙도 잘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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