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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미국총부 공식 출범···황도국 초대 종법사 추대

원불교 최초의 국외총부로 자치권 행사

죽산 황도국 초대 미국종법사./사진제공=원불교




원불교 미국총부가 공식 출범했다. 원불교 최초의 국외총부다.

원불교는 지난 12일 미국 뉴욕주 클레버렉 원달마센터 일원홀에서 죽산 황도국 초대 미국종법사를 추대하는 추대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미국총부는 중앙총부로부터 미국 동서부 교구와 남미를 포함한 미주 전역에 있는 교당, 출가·재가 교도의 관할권 및 권리권한을 중앙총부로부터 넘겨받아 행정 자치권을 갖게 됐다.



추대식은 교단의 법맥을 전하는 법장 전수식과 미국 종법사장 봉헌식, 추대사, 죽산 미국종법사 취임 법문,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미주의 출가?재가 교도들은 ‘미국원불교 출범 선언문’을 통해 깊은 신앙과 수행으로 마음을 살리고, 하나의 세상, 은혜의 세상, 평등의 세상을 미주지역에 열어갈 것을 선포했다.

영상으로 법장을 전수한 전산 종법사는 "원불교를 창건한지 100년, 미국에 일원 종자를 뿌린 지 54년이 됐다"며 "오늘의 불사는 미국으로 건너가 54년간 초창기 미국 교화를 일궈온 재가출가 교도들의 원력과 희생이 밑거름됐다"고 전했다.

황 미국종법사는 취임 법문에서 "소태산 대종사의 대각의 빛이 미국 사회에 편만해지리라고 확신한다"며 "밝은 세상이 돌아온 만큼 마음을 새롭게 해 열린 심법, 상생의 심법, 평등의 심법으로 하나의 세계, 은혜의 세계, 공존의 세계를 열어가는 정신개벽의 주체가 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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