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20일(한국 시간) 류현진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목에 뻐근함을 호소했다”며 “로스 앳킨스 단장은 류현진이 한 차례 선발을 거르고 복귀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현진의 부상자 명단 등재는 올 들어 두 번째다. 지난 4월에는 오른쪽 엉덩이 쪽에 불편함을 느껴 한 박자 쉬어갔다.
류현진이 별 탈 없이 돌아온다면 29일 뉴욕 양키스전이 복귀전이 될 전망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승 9패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 중이다.
이번 부상자 명단행은 류현진에게 재정비 시간이 될 전망이다. 류현진은 최근 두 경기에서 4⅓이닝 동안 12실점을 했다. 류현진은 다저스 시절이던 2019년 8월에도 목 통증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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