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 유흥주점발(發) 코로나19 확진자가 인접 시군에서도 발생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속초 9명, 인제 6명, 원주 4명, 강릉 3명, 영월 2명, 태백·횡성·철원·양양 각 1명 등 9개 시군에서 28명이 추가됐다.
속초에서는 30대 여성이 유흥주점 관련, ‘n차’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속초 유흥주점발 집단 감염은 인접 지역인 인제에서도 이날 3명이 추가 발생돼 누적 확진자는 37명으로 증가했다.
양양에서도 유흥업소 종사자와 접촉한 40대가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밀접 접촉자 파악과 함께 감염 경로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추석 연휴가 시작된 18일 오전 0시부터 이날 현재까지 총 10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09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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