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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패권주의 견제...쿼드 첫 대면회의 백악관서 열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화면 왼쪽)과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화면 오른쪽)과 국가안보 구상에 관한 화상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AP연합뉴스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패권주의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쿼드(Quad)의 정상들이 24일(현지시간) 첫 대면 회의를 한다. 쿼드에는 미국, 일본, 호주, 인도 등 4개국의 정상이 참여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 백악관에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회담한다. 쿼드 정상들은 지난 3월 화상 회의를 했으나 얼굴을 직접 맞대고 회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 고위 당국자는 23일 로이터통신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인프라, 기술이 주된 논의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쿼드 정상은 3월 회의 때 내년 말까지 10억 회 접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저소득국, 개발도상국에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세계 최대 백신 생산국인 인도가 심각한 코로나19 대유행에 직면해 백신 수출을 중단함에 따라 쿼드의 백신외교에는 차질이 빚어졌다.



아울러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첨단 기술, 인권 협력 문제 등이 논의될지도 주목된다. 니혼게이자이는 최근 정상 공동성명 초안을 입수했다면서 첨단기술 사용의 공동 원칙으로 인권 존중을 내세우는 등 중국을 견제하는 성명이 채택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이 초안에는 다른 통신업체 장비를 서로 연결할 수 있는 기술인 '오픈런' 활용에 관한 내용이 포함됐는데, 이 역시 세계 기지국 시장의 30%를 장악한 중국 화웨이에 대항하겠다는 의미라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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