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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미대화 시작되면 한반도 문제 풀릴 것”

美 ABC방송 인터뷰, 북미대화 기대감 표명

“바이든은 노련한 리더…北도 대화 나서길”

“내달 이후 백신 접종 앞서 가는 나라 될 것”

유엔총회와 하와이 순방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각) 공군 1호기로 귀국 중 기내에서 순방에 동행한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대화가 시작되기만 하면 한반도 문제가 풀릴 것”이라며 북미대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미국 ABC방송 ‘나이트라인’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노련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며 “북한도 하루빨리 대화에 나서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터뷰는 유엔 총회가 열린 미국 뉴욕에서 지난 21일 녹화됐다. 따라서 문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서 종전선언을 공개 제안한 이후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관심 표명 등 최근 상황은 반영되지 않았다.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인터뷰를 한 문 대통령은 BTS를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사’로 임명한 이유를 설명하며 “대박이 났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BTS와 함께 이루고자 했던 미션은 유엔이 주관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행사에 관심을 모으자는 것”이었다며 “그 목표는 아주 성공했다”고 말했다.

한국 문화의 영향력에 대한 질문에는 “문화의 힘이 아주 위대하다. 국격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K팝과 K드라마, 게임 등을 열거한 뒤 “BTS를 비롯해 한류 문화를 대표하는 분들에게 제가 감사를 표한다. 외교에서 도움을 많이 받는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질문에는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에 더 많은 백신을 지원해 공평하게 접근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주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한국의 백신 접종률이 낮다는 지적에는 “한국은 방역 모범국가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다만 백신 접종을 느리게 시작했는데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아마 다음 달이 지나면 세계에서 앞서가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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