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나흘간 ‘2021 한·아세안패션위크’를 부산시립미술관과 벡스코에서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한다.
‘한·아세안 패션위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2001년부터 ‘프레타포르테 부산’으로 시작한 이후 아세안 권역으로 확장해 열리는 국내 유일 최대 신남방 패션행사다. 올해는 11개국 27개사가 참여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작년에 이어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하며 공식 누리집, 공식 유튜브 채널 ‘한·아세안패션위크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오는 29일 오후 6시30분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부산 미술작가 콜라보 오프닝 패션쇼를 시작으로,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아세안 디자이너들의 패션필름, 한국 디자이너 패션쇼, 부산지역 9개 대학 예비 신예 패션디자이너들의 대학 패션페스티벌 패션쇼, 제2회 아세안 패션 발전 디지털 화상 포럼 등이 연달아 진행된다.
이번 패션위크는 변화의 기점, ‘NEW WAVE BUSAN’을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인류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한·아세안패션 디자이너들의 담대함을 표현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부산의 대표 문화공간인 부산시립미술관과 콜라보로 패션의 예술적 가치를 극대화해 미술과 무용 그리고 패션의 만남을 통해 패션쇼가 문화 예술적 장르로 충분한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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