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코로나19로 가속화된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부산관광 스타기업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ICT 발달, 빅데이터와 AI 등 기술혁신으로 글로벌 온라인여행사(Online Travel Agency) 등 모바일, 플랫폼으로의 관광산업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추세에 맞춰 기획됐다. 지역 관광기업이 이러한 기술적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국제관광도시 부산을 선도할 글로벌 관광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취지에서다.
부산시는 2025년까지 유망 관광기업 25개사를 선정·육성할 계획이며 올해는 5개사를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부산시장 명의의 스타기업 인증서, 인증패와 함께 1차년도에 사업화 지원금 1,000만 원, 2차년도에 자기 주도적 스케일업 지원금 1,000만 원 등을 지원한다.
특히 일회성 사업화 자금 지원이 아닌 5년간 체계적인 육성을 통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선정기업 간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협업사업을 발굴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원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산관학 연계 인턴과 지역 맞춤형 청년 일자리 등으로 기업의 우수 인재 활용 폭을 넓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본사가 부산시 소재인 중소기업이면서 관광사업자 또는 관광 융복합 사업자, 업력 3년 이상, 최근 3년 평균 매출액이 3억 원 이상인 기업으로, 신청은 다음 달 14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전자우편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관광공사 및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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