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에 정시로 진학하기 위해서는 수능 성적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한 번의 시험에 대학 진학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이 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미국과 영국 등 해외 명문대의 경우에는 어떤 기준으로 학생들을 선발할까? 미국과 영국은 교육제도가 다르기도 하지만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선발하는 기준 또한 큰 차이가 있다. 미국 대학들은 뛰어난 학업 성적과 함께 특정 분야에 열정을 가진 지원자를 선호하는 한편 영국의 경우 전공 분야 관련 학업 성적이 우수한 지원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한다고 할 수 있다.
큰 틀에서는 이러한 선발 기준이 있다고 하지만 미국과 영국 모두 대학마다 자체적인 선발기준이 있고, 따라서 선호하는 학생들 또한 제각각이다. 이러한 대학의 특징을 학생과 가족들이 직접 파악하고 유학을 준비하는데에는 한계가 따르기 마련이다. 최상위권 성적의 학생들이라도 성적만으로는 원하는 해외 명문 대학에 합격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이 원하는 전공 분야에 대한 학교별 전문성, 생활 환경과 캠퍼스 분위기, 졸업 후 진로 등 모든 요건들을 비교해보고 스스로 목표대학을 정하는 과정부터가 쉽지 않다.
학생들과 가족들이 처한 이러한 상황 안에서 니즈를 파악하고 미국과 영국 등 해외 명문 대학 진학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진학 컨설팅 업체들도 자연스럽게 생겨나게 되었다. 글로벌 진학 컨설팅 분야에서 선두에 있는 크림슨 에듀케이션이 그 대표 주자라고 할 수 있다. 매년 전 세계 수 천명의 학생들이 크림슨 에듀케이션과 함께 미국과 영국의 유명 대학에 성공적으로 진학하고 있다. 하버드, 스탠퍼드, 옥스퍼드 등의 명문대 전 입학사정관을 포함하여 아이비리그와 러셀 그룹 등 우수 대학 출신의 입시 전문가들이 목표 대학 선정 과정부터 비교과 활동 구축, 에세이 주제 선정, 장기적인 계획 수립 과정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학생과 함께하는 맞춤형 지도가 높은 명문대 합격률의 비결이다.
해외 대학 입시 컨설팅 업계의 선두 주자인 크림슨 에듀케이션은 높은 합격률과 함께 기업 매출과 규모도 급격하게 성장하여 지난해 연매출 460억을 돌파하고, 2억 6천만 달러 (약 3천억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 받아 2023년 기업공개 및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대학 진학 컨설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에듀 테크 기업으로 학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과정의 시작으로 지난 2020년 크림슨 글로벌 아카데미(CGA) 온라인 국제 고등학교를 설립하였다. 학생들이 미국과 뉴질랜드에서 정식인가를 받은 국제 고등학교 과정을 온라인으로 이수하고, 크림슨의 해외 대학 진학 관련 노하우와 함께 온라인 학교 과정만으로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해외 명문대에 진학할 수 있도록 새로운 경로를 개척하는 것이 목표다. 다가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과 대학 입시가 어떻게 변화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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