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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 확진 778명…역대 일요일 최다치

1주 전 583명보다 195명 증가

국내 감염 773명·해외 유입 5명

2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요일인 지난 26일 하루 동안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78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27일 밝혔다. 이 가운데 국내 감염은 773명, 해외 유입은 5명이다. 하루 전인 25일 928명보다 150명 적지만, 1주일 전(19일) 583명보다는 195명이 늘어 역대 일요일 기준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오후 9시 기준 잠정 집계치는 839명이었으나, 중복 집계와 오신고가 정리되면서 최종 집계치는 61명이 줄었다. 확진자 수가 그 전날보다 줄어든 것은 하루 검사 인원이 금요일인 24일 10만5,102명에서 토요일인 25일 8만1,211명으로 급감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대개 하루 뒤에 신규 확진자 집계에 반영된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추석 연휴 다음 날인 23일 906명으로 치솟았고, 24일 1,222명으로 폭증해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가장 많았다. 25일에도 900명대를 유지했고, 일요일에도 700명대 후반을 기록하면서 서울 내 확산세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9만7,655명이다. 이 중 격리 치료 대상은 1만3,157명,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은 8만3,865명이다. 사망자는 최근 24시간 동안 1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633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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