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세대가 모든 연령대 중 사회활동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에 따르면 사회활동 참여인구 비중은 지난 2015년 31.1%에서 2020년 29.8%로 1.3%p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성(31.7%)이 여성(27.8%)보다 사회활동에 더 참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의 사회활동 참여율이 37.1%로, 모든 연령 중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60대 33.9%, 40대 33% 순이었다. 40대보다 60대의 사회활동 참여율이 0.9%p 더 높았다. 사화활동 참여분야는 연령별로 달랐다. 2030세대는 문화분야 참여율이 각각 8.9%, 10.7%로 놓고, 40대 이상은 친목분야 참여율이 높았다. 특히 사회활동 참여율이 높은 5060세대는 각각 사회단체 및 친목단체, 종교단체 참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 고령인구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생활비 원천 중 일이나 직업의 비중은 감소하고 자녀의 도움과 국가 보조의 비중은 증가했다. 60세 이상 고령인구의 생활비 원천은 본인과 배우자의 일이나 직업이 26.8%였으며, 연금 12.7% 국가 및 지방자치 단체의 보조 11.1% 순이었다. 생활비 원천 중 본인의 일이나 직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60~64세 36.1%, 70~74세 12.9%, 85세 이상은 1.4%로, 나이가 많아질수록 그 비중이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반면 자녀의 도움이 차지하는 비중은 60~64세 5.6%, 70~74세 10.4%, 85세 이상 25.7%로 증가했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가 차지하는 비중도 60~64세 4.1%에서 70~74세 13.3%, 85세 이상 23.2%로 높아졌다.
100세 시대로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60세 이후에도 생활비를 스스로 마련하는 비중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60세 이상 고령자 본인 스스로 생활비를 마련하는 비중은 2010년 44.6%에서 2015년 49.7%, 2020년 57.7%로 증가했다.
생활비를 본인 스스로 마련하는 비중을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 68.1%, 여성은 49.1%로 남성이 19%p 높았다. 또한,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본인 스스로 생활비를 마련하는 비중이 상승했는데, 대학 이상은 82.4%가 스스로 생활비를 벌었다.
15세 이상 활동제약 인구 중 돌봄이 필요한 인구는 1,351,000명으로, 15세 이상 활동 제약 인구 중 45.2%를 차지했다. 돌봄이 필요한 인구 중 남성은 508,000명(17%), 여성은 843,000명(28.2%)으로 여성의 비중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이 961,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60~69세는 162,000명, 50~59세는 100,000명, 40~49세는 54,000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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