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새로운 대표상징물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경기도 대표상징물 콘텐츠 공모전’을 다음달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새로운 경기도를 그리다’를 주제로 한 이번 공모전은 경기도 대표상징물을 활용해 우리의 일상과 역사, 문화, 관광 등 경기도의 다양한 모습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을 핵심 주제로 한다.
공모 분야는 디자인 부문(A2 포스터 또는 A3 일러스트), 영상 부문(3~5분 이내 영상 콘텐츠 파일)이다. 디자인 부문은 디자인 관련 경력이 있는 전문가부, 디자인 관련학과의 재·졸업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생부로 나누어 접수한다. 영상 부문은 국내에 거주하는 내국인 또는 외국인 등 경기도민 및 경기도를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두 부문 모두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으로 신청 가능하며 중복 지원은 불가하다.
심사는 1차 서류 심사와 2, 3차 전문가 심사의 단계로 진행된다. 전문가 심사기준은 주제 부합도, 독창성, 전문성, 공감성, 화제성의 5가지 항목이다.
시상은 디자인과 영상 부문을 합쳐 모두 17개 작품에 대해 이뤄진다. 총 상금은 2,590만원으로, 디자인 부문 전문가부는 1등 300만원 1작품을 포함해 총 3작품을 선정하고, 학생부는 1등 200만원 1작품을 포함해 모두 7작품을 선정한다. 영상 부문의 경우 1등 500만원 1작품을 포함해 7작품을 선정한다. 수상작 발표 및 시상식은 12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당선작을 경기도정 및 도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홍보물로 2차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우수한 민간 콘텐츠를 폭넓게 활용하는 민·관 소통의 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성호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경기도 대표상징물 콘텐츠 공모전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경기도의 새로운 얼굴인 대표상징물을 친근하게 느끼기 바란다”며 “대표상징물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대표상징물은 경기도의 위상과 미래비전을 반영하고, 전국 최대 지방정부로서의 정체성을 대변하기 위해 지난 3월 16일 ‘경기도 상징물 관리 조례’를 통해 공포됐다. ‘ㄱ,ㄱ,ㄷ’의 상단은 하나의 길로 곧게 뻗어나가는 경기도를, 하단은 직선과 곡선의 조화를 통해 유연하면서도 강직한 경기도를 나타낸다.
또한 왼쪽의 ‘ㄱ’은 공정한 가치를 바탕으로 번영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경기도를, 가운데 ‘ㄱ’은 더 위대한 미래를 위한 가능성을 만드는 경기도를, 오른쪽의 ‘ㄷ’은 다양한 삶이 공존하는 경기도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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