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17세 미성년자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것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6명에게 ’미성년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생각을 물은 결과, "다른 나라 상황을 보고 천천히 해야 한다"는 응답이 49.1%로 집계됐다. 반면 42.6%는 "등교 등 일상회복을 위해 선제적으로 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8.3%로 조사됐다.
'천천히 해야 한다'고 답변한 응답자의 비중은 △여성 53.6% △40대 58.1% △30대 57.2%에서 높게 나타났다. '선제적으로 해야 한다'는 응답은 △남성 47.7% △50대 48.3% △60대 45.6%에서 많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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