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경상국립대는 27일 항노화 바이오소재 세포공장 지역혁신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서부경남 바이오 특화산업 핵심거점으로서의 역할 수행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하여 조규일 진주시장,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김차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분원장, 신용철 아미코젠 대표이사 등 도내 바이오 분야 관계자 및 관련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해서 개소식을 축하했다.
경상국립대가 주관하고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아미코젠이 연구그룹으로 참여하는 지역혁신연구센터는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8년 2월까지 최대 7년간 정부출연금, 도비 등 144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개소식을 계기로 연구에 박차를 가하여 항노화 바이오소재를 발굴하고, 세포공장을 이용한 대량생산, 표준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원활한 센터 운영과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산·학·연·관 협의체, 3개의 위원회(운영·자체평가·인력양성), 3개의 연구그룹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돌입한다.
또한, 도내 14개 바이오 기업과 유관 연구기관들이 유기적인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바이오소재 연구, 바이오소재 공급, 수요기술제안, 산업화 기반 제공 등 항노화 바이오소재 산업 도약을 견인하게 된다.
도는 지역혁신연구센터의 천연 항노화 바이오소재 개발 단계부터 세포공장을 통한 대량생산·사업화까지 체계적으로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지역혁신연구센터가 서부경남 바이오 특화산업의 핵심거점으로 자리 잡아 경남 항노화 바이오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세계적인 세포공장 연구개발 및 실용화 분야를 선도해 주길 바란다”며 “도내 바이오 기업과 유관 연구기관들의 상호 협력체계가 원활히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10년간 ‘차세대바이오그린21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경상국립대 시스템합성 농생명공학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바이오 분야 연구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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