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공공배달앱 ‘대구로’가 초반 인기몰이에 힘입어 내년까지 ‘30만 가입자, 3만 가맹점’ 확보에 나선다.
권영진(사진) 대구시장은 29일 오전 영상으로 열린 간부회의에서 대구로의 한 달간 운영성과를 보고 받고 가입자 및 가맹점 확보 목표 상향조정을 지시했다.
그는 “대구로가 초기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있지만 안주하면 안 된다”며 “자영업자, 소상공인, 시민이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내년까지 30만 가입자, 3만 가맹점을 만든다는 각오로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기획하라”고 주문했다.
권 시장은 또 “위드 코로나 전환을 위해서는 백신접종이 필수”라며 접종을 독려했다. 그는 “규제 중심의 방역정책은 더 이상 할 수도 없고, 할 필요도 없다”며 “일상회복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위드 코로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시민들의 빠른 백신접종을 위한 홍보를 주문했다.
이어 프로축구 대구FC가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3년 연속 파이널A 진출을 확정한 것과 관련해 “창의적인 생각과 열정을 갖고 시정을 준비하면 대구FC, DGB대구은행파크와 같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며 내년도 업무계획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