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에서 노른자 입지로 꼽히는 ‘역삼동 758·은하수·760’ 재건축 단지의 시공사로 GS건설이 선정됐다.
30일 정비 업계에 따르면 역삼동 758·은하수·760 재건축 조합은 지난 28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GS건설을 시공사로 낙점했다. GS건설이 선정되면서 단지명은 ‘자이 더 캐럿141’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 캐럿은 보석, 141은 조합원 수를 의미한다.
역삼 758·은하수·760은 강남구 역삼동 758번지 일대 1만 2,263㎡를 재건축해 지하 3층~지상 15층, 4개 동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재건축 뒤 가구 수는 233가구이며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60㎡ 이하가 111가구, 60~85㎡ 81가구, 85㎡ 이상이 41가구다.
공사비 923억 원으로 사업 규모는 크지 않지만 역삼동 내 대단지 아파트로 둘러싸인 뛰어난 입지로 주목을 받아왔다. 지하철 분당선 한티역과 분당선·2호선 환승역인 선릉역 사이에 위치하며 역삼푸르지오와 역삼 이편한세상, 역삼 래미안, 래미안그레이튼 3차 아파트와도 붙어 있다. 도성초와 역삼중, 진선여중·고, 개포고, 한티역 인근 학원가와 가까워 학군도 양호하다. 인근에서 유일하게 개발되지 않은 채 남아 있던 지역이었지만 지난 2018년 11월 조합 설립 인가를 받은 후 올 6월 사업시행계획 인가에 이어 시공사 선정을 마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GS건설은 특히 이번 역삼 758·은하수·760 재건축 수주로 올해 도시 정비 수주액 2조 7,394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연간 업계 도시 정비 분야 수주 금액 기준 업계 1위다.
◇역삼동 758·은하수·760 재건축 개요
위치 |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58번지 일대 |
단지규모 | 지하 3층~지상 15층, 4개 동, 233가구 |
구성 | 소형 111가구, 중소형 81가구, 중대형 41가구 |
사업시행인가 | 2021년 6월 |
시공사 | GS건설 |
단지명 | 자이 더 캐럿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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