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평택도시공사 등과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국제학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평택시는 국제학교 건립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지원하고, 사업 시행처인 LH는 평택도시공사와 기존에 협의 한 공동주택 부지 공급과 도시 기반시설 조성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평택도시공사는 LH로부터 공급받은 공동주택 부지를 개발해 발생한 이익금으로 국제 학교를 건립하기로 했다.
시는 내년까지 외국 교육기관 유치, 설립인가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23년 착공해 2026년 국제 학교를 개교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초·중·고등 교육이 가능한 외국 교육기관을 유치해 국제화계획지구 명칭에 손색이 없는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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