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상권 상업시설이 분양시장 ‘스테디셀러’로 통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창궐에 따른 상권 침체 우려 속에 우량 물건 위주로의 수요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풍부한 소비층을 바탕으로 주7일 연중무휴 상권 형성이 가능한 복합상권 입지가 각광받고 있는 추세다.
복합상권이란, 주거·업무·관광·교육 등 서로 다른 상권이 2개 이상 결합된 형태를 뜻한다. 단일상권 대비 리스크가 적으며 빠른 상권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수요자 선호도가 높다. 임대인 입장에서도 안정적인 임차인 수급에 따른 공실 우려를 덜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복합상권 상업시설은 방학 중 고객 확보가 어려운 대학가 상권이나 평일 낮 시간 매출을 기대하기 힘든 주거 상권과 달리 연중무휴 풍부한 소비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최근 복합상권 상업시설이 분양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유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라움하우스는 서울 광진구 자양동 일원에서 ‘건대입구역 라움 에비뉴’를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18년 최초 하이엔드 오피스텔 분양으로 화제를 모았던 ‘더 라움 펜트하우스’ 단지 내 상업시설로 지하 2층 ~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해당 상업시설이 조성되는 건대입구역 일대는 주거 뿐 아니라 업무, 상업, 문화 등의 각종 인프라와 유동인구가 풍부해 서울을 대표하는 복합상권 입지로 평가된다. 특히 ‘서울의 브루클린’이라 불릴 정도로 구매력 높은 소비층이 다수 거주하여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입지적 장점에 기반한 ‘건대입구역 라움 에비뉴’는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단지 내 고정수요와 인근 주거타운 입주민이 주 소비층으로, 건국대, 세종대 등 다수의 대학교가 가까워 대학생 및 교직원을 소비층으로 흡수하기에도 유리하다. 이밖에 인근 성수동 비즈니스타운 종사자도 잠재수요로 거론된다.
상권 간 연계 시너지도 기대를 모은다. ‘건대입구 맛의거리’ 를 비롯, ‘로데오거리’, ‘스타시티몰’, ‘양꼬치거리’, ‘커먼그라운드’ 등 지역 명소로 발돋움한 대형 상권이 인접해 있어 적잖은 수혜 효과가 기대된다.
서울 지하철 2호선과 7호선 더블 역세권 입지도 눈길을 끈다. 특히 건대입구역이 도보 약 1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상업시설로, 지하철역 이용객 등 풍부한 유동인구를 소비층으로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2호선 삼성역과 7호선 강남역에서 지하철로 10분이면 도달 가능하여 강남 수요도 무궁무진하다.
희소가치 또한 높다. 우수한 입지적 장점과 별개로 지난 2019년 이후 상업시설 신규 공급이 전무했던 지역에 들어서는 만큼 대기수요가 풍부하다. 풍부한 임차수요를 바탕으로 상권 및 임대활성화가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 옥죄기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상업시설 등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춘 상업시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건대입구역 라움 에비뉴’는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한데다 지역에 모처럼 들어서는 신규 상업시설이라는 점에서 수요자들 간 선점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이달 중 분양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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