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면서 5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1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는 2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직업소개소 행정명령 8명, 광산구 소재 외국인 검사 4명, 외국인 고용사업장 1명 등 외국인 관련 확산세가 지속했다.
새로운 집단감염원으로 확인된 광산구 소재 학원 관련 확진이 이어졌다. 중학생과 초등생인 수강생 2명, 강사 1명이 전날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원에서는 사흘 전 중학생 수강생을 시작으로 강사와 다른 수강생들의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제조업 분야 대기업 사업장에서도 확진자가 나와 접촉자 진단검사와 현장평가 등이 이뤄졌다.
전남에서는 2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여수 8명, 나주 7명, 고흥 5명, 영암 3명, 순천·광양 각 2명, 목포·보성 1명씩 등 8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감염경로는 29명 모두 지역사회 내 전파 사례로 분류됐다. 도내 확진자와 접촉 13명, 조사 중 12명,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 4명 등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자정 기준 광주 5,017명, 전남 3,11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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