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분야 베스트셀러인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가 10월 글로벌 금융시장의 역사적 붕괴를 경고하며 금과 비트코인 구매를 재차 권유했다. 그는 앞서 지난 6월 자신의 트위터에 “세계 역사에서 가장 큰 붕괴가 다가오고 있다”고 언급 한 바 있다.
4일 기요사키의 SNS 및 외신 등에 따르면 그는 이번 중국 헝다그룹 사태에 대해 부동산 거품이 터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난달 하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 부동산 시장도 충격을 받을까? 난 그렇다고 본다"며 "부동산시장과 주식이 함께 폭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헝다 그룹 사태가 부동산 거품이 터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트위터에는 “미국 부동산 시장도 충격을 받을까, 난 그렇다고 본다”며 미국 부동산·주식 시장이 동반 폭락할 것이라 경고했다. 그는 킥토뉴스와 인터뷰에서는 “역사에서 가장 큰 것이 될 것”이라는 비관론도 펼쳤다.
기요사키는 이같은 경제 위기를 대비해 세 가지 투자처로 금·은·비트코인을 추천했다.
금은 기요사키의 가장 간단하게 추천한 종목이다. 화폐처럼 찍어낼 수 없어 경제 위기 때마다 가치를 지켜왔던 자산이다. 은도 마찬가지다. 금과 더불어 인플레이션에 가장 잘 대처할 수 있는 투자처다. 기요사키는 비트코인도 주류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며 직접 투자를 하거나 테슬라 등 비트코인과 연관이 높은 기업에 투자를 권했다. 하지만 기요사키는 주식시장이 폭락할 경우 금·은·비트코인 역시 하락의 위험에 놓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기요사키는 올해 6월에도 자신의 트위터에 "세계 역사에서 가장 큰 붕괴가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는 "시장 붕괴에 대비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붕괴 직전이고 부자가 되기 가장 좋은 시기는 바로 '붕괴 (진행) 때'"라면서 "역사상 가장 큰 붕괴가 다가오고 있다. 가능한 더 많은 금, 은, 비트코인을 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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