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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시대…‘경북도 탄소중립추진위’ 출범

기후위기, 에너지, 산업, 농축수산, 수송 등 분야별 20명 구성

포스코, ‘2050 수소환원제철 기반 탄소중립’…30년 20%, 40년 50% 온실가스 감축

경북도청 전경./사진제공=경북도




2050년 탄소중립사회 전환·이행을 위한 정책방향 제시 등을 담당할 ‘경북도 탄소중립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원 위촉식 및 탄소중립 세미나를 개최했다.

추진위는 기후위기, 에너지, 산업, 농·축·수산, 수송, 건물 등 분야별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추진위는 탄소중립사회 전환·이행을 위한 자문, 중점 추진과제·사업 발굴, 탄소중립 정책의 이해를 돕기 위한 홍보·소통 등의 역할을 맡는다.



이날 위촉식에 이후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허재용 포스코 수석연구원이 ‘포스코 2050 탄소중립 선언과 이행 현황’을 발표했다.

포스코는 2050년 수소환원제철 기반의 탄소중립을 위해 오는 2030년 20%, 2040년 50%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친환경 철강소재, 2차전지 소재, 수소·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을 핵심 비즈니스로 선정했다.

허 연구원은 “탄소중립이 기업 경영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철강생산 유지를 위해 정부·시민사회·산업계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도는 현재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 등에 대한 장기 계획 마련을 위해 ‘경북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주요 온실가스 배출원인 포스코와 협력해 변화의 흐름에 앞장서는 탄소중립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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