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가 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 수사와 관련,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의 사무실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공수처는 이날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의 정점식 의원실에 검사와 수사관 9명을 보내 현재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당 법률지원단장을 맡았던 정 의원은 고발장 초안을 당무감사실에 전달했고, 당무감사실은 이를 고발을 담당한 조상규 변호사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달 10일 손준성 검사 사무실과 자택, 김웅 국민의 힘 의원 사무실과 자택 등 5곳을 동시다발적인 압수 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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