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 상수도사업소가 수돗물 누수방지를 위해 편성한 누수복구반이 올해 초 1차 신기동, 유곡동 누수탐사(27만 톤 / 5억 1,000만원)성과에 이어,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2, 3차 누수탐사를 통해 74만톤(14억 1,000만원)의 물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전자식 누수탐사기, 청음봉, 수압계, 제수변탐지기 등 누수 탐사장비를 투입해 정밀 탐사로 2차에 가은 5길에서 40개소, 3차에 금천로에서 55개소를 복구했다. 이 탐사를 통해 상수도관 노후가 수돗물 누수의 가장 큰 원인으로 밝혀졌다.
이번 2, 3차 누수탐사에서 97개소에서 하루 2053㎥(연간 74만㎥)의 수돗물이 허비되는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를 생산원가로 환산하면 연간 14억1,000여원에 달했다.
문경시 누수복구반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누수율을 줄이기 위해 노후관 교체와 연간 상시 지속적인 누수탐사로 예산절감과 함께 깨끗하고 풍부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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