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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안맞아도 되나…세계 첫 항체치료제 나온다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AP=연합뉴스




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5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FDA에 코로나19 환자의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자사의 코로나19 LAAB 칵테일 항체치료제 후보 'AZD7442(성분 틱사제비맙·실가비맙)'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백신을 맞았지만 충분한 항체를 생성하지 못한 경우, 알레르기 반응 등을 이유로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경우 등에서 이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항체 치료제는 백신과는 다른 개념이다. 백신은 표적 항체와 감염 퇴치 세포의 무기를 개발하기 위해 활성 면역체게예 의존하지만, 치료제는 수개월간 체내에 머무르며 바이러스를 억제하도록 설계된 항체를 포함하고 있다. 이 치료제가 승인 받으면 기저 질환 등으로 그동안 백신 접종이 어려웠던 사람들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치료제는 다른 치료제가 1~2달 간의 보호 효과에 머무는 것과 달리 최대 1년 동안 면역력을 증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네 판갈로스 아스트라제네카 수석부사장은 "면역력이 저하된 취약 계층은 백신 접종 후에도 면역 반응이 충분하게 나타나지 않아 여전히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하다"며 "이 장기지속 항체 치료제가 백신과 함께 코로나19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추가 선택권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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